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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3학년 1학기 개강

by sonpang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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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ㅠㅠ 그저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왜이리 바쁠까요?

 

요즘은 새벽 1~2시 사이 취침 8~9시 기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3학년으로 복학해서 첫 2주간이 비대면이였는데도 이렇게 바쁜데 대면으로 곧 전환하면 얼마나 쫓기는 생활을 할지 앞이 막막합니다. 일단 교과목들은 정말 다 듣고 싶은 과목으로 꽉꽉 채워넣었습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꿀강은 좀 제쳐두고 비싼 등록금 내는만큼 좋은 수업듣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수강하고 싶은 과목이랑 강의력 기준으로 뽑아서 수강신청했습니다.

 

 

무선회로설계 : 무선회로설계는 수강신청정정기간에 담았습니다. 24명인가 정원인데 한학년 인원수가 100명 넘는거 생각하면 완전 찔끔... 아마 실습과목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 이후는 다 설계실습이라 하더라고요. SW보다 HW를 좋아하는 저에게 딱인 과목이였습니다. 4학년 과목입니다. 사실 전자기학 듣고 교수님 강의 수강하게 되었는데 전기전자공학과 과목 청강하고 싶더라고요ㅠㅠ 고등학생 때 원래 전전으로 가려고 했었습니다... 4학년되면 전전과목 청강하려고요! 그러려면 3학년 때 컴과 4학년 과목을 많이 땡겨들어야 합니다.

 

운영체제 : 운영체제는 진짜 꼭 유혁교수님 강의 듣고 싶었는데ㅠㅠ 아쉽게도 올해 연구년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시간표가 좀 비는 금요일에 박았습니다.

 

인공지능 : 인공지능은 1교시지만 육동석 교수님 담았습니다. 인지는 1교시긴하지만 비대면 수업인게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1분씩 늦어지고 있지만 뭐 어때요.

 

교양 : 교양은 월수금에 들을 수 있어서 인공지능과 인간 과목 담았습니다. 수강신청 때조차 널널한 이 교양과목 담기가 좀 무섭더라고요. 이번에 고대가 뭐 이상한 인공지능 관련 교양 이따만시 늘렸던데 그런 과목 중 하나입니다. 아마 토론이랑 에세이 시험 다 있어서 신청들을 안하신 것 같지만,,, 정정기간 전에 수업 완전 대만족! 교수님께서 철학적으로 생각할 거리들도 많이 제공해주시고 친절하셔서 수강 확정!

 

저전력 컴퓨팅 : 무려 정성우 교수님! 진짜 제가 애정하는 교수님이시져ㅠㅠ 정성우 교수님 강의력 진짜 원탑! 2학년 논리설계랑 컴퓨터구조 과목이 좀 매웠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컴구는 교수님께서 출석부 순서대로 한명씩 질문에 답하게 하셔서 ㅎㄷㄷ했습니다. 아직도 잊히지가 않네요.. 하지만 그렇게 해주셔서 오히려 공부는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신는 것 같아요!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를 확실히 깨닫게 해주시는 분... 가끔 가다 엉뚱하게 답변하면 한숨을 쉬는게 귀여우신 교수님입니다. 그리고 컴구 과제가 아직도 잊히지가 않네요. 대학원생 선별 테스트라 불리는 그 악명높은 텀프.... 다른 학교에서는 대학원생 과제로 나오는 프로젝트를 학부생들에게 던져주시더라고요^^ 일주일간 밤을 새워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핳핳 해결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준 코드를 잘 뜯어서 잘못된 부분을 고려해서 코드를 완성해야 한다더라고요. 참고로 4학년 과목입니다. 솔직히 담당 교수님이랑 교과목 이름만 보고 선택한 거 맞습니다.

 

컴퓨터시스템설계 : 무려 서태원 교수님! 처음에 수강신청기간 때 담았었는데;;; 7전공은 좀 그래서ㅠㅠ 아쉽게 빼고 청강으로 돌렸습니다. 영강이지만 듣기 좋은 영강입니다! 교수님 영어실력이 좋으셔서 그런것같아요! 서태원 교수님은 논설이랑 컴구 과목 담당하셨는데 2학기 담당과목이 컴시설로 바뀌신것 같습니다. 컴과가 이중전공생들 많이 받고 컴과 과목을 비전공생들이 많이 수강해서 그런지 1, 2학년 과목은 대부분 새로운 교수님으로 많이 바뀌셨더라고요. 기존 교수님들은 3, 4학년의 다양한 과목을 담당하시는 것 같습니다.

 

공학수학 : 2학년 과목이지만 좀 담았습니다. 6전공 1교양에 숨쉴틈은 줘야죠... 확랜이랑 기계학습에 사용할 수학을 복습하는 개념으로 담았습니다.

 

데이터베이스 : 정순영 교수님! 정순영 교수님과목 처음 수강하는데 강의력 무엇?!? 강의력 좋으십니다. 근데 데베 교수님들은 다 좋으셔서 시간표 맞춰서 넣었습니다. 데베는 어차피 과제가 많은 과목이라...

 

이렇게 21학점 수강신청가능 학점 22학점에서 1학점 여유롭게 남겨두고~ 듣게되었습니다.

4학년 전공 * 2과목 + 3학년 전공 * 3과목 + 2학년 전공 * 1과목 + 교양 1과목

 

일단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지금 포스팅 할거리 쌓여있는데 언제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하던 과외는 방학특강 위주로 진행했던 것도 많아서 다 쳐내고 이제 파이썬 과외 한탕만 뜁니다! 일주일에 한번뿐이라서 시간이 많이 여유로워졌어요. 응? 뭔가 모순이 있는 말이긴 하지만;;; 1, 2학년 때는 진짜 주말에는 학원강사 뛴다고 바빴죠. 과제 새벽에 하고 시험기간 때는 학원 직보(직전보강) 해준다고 제 공부도 많이 못했는데 이제 그런 핑계거리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주가 바빴던 이유! 정보대 감사위원 활동.... 혹시나 싶어서 가리긴 했는데 검토 프로세스 같으 회의하고 필수사항 권고사항 나누고 공지 작성하고 생각보다 할일이 많더라고요. 역시 학생회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여ㅠㅠ 고학번 늙은이가 괜히 나섰나 싶긴 했지만! 쨋든 아래처럼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쭉쭉 본심의 전에 동아리, 특위, 집행부 나눠서 예산안, 결산 검토하고 증빙서류 검토하는 일을 이번주에 했습니다! 돌아오는 일요일 본심의인데! 그때까지 화이팅!

 

 

마지막으로 요즘 한의원도 다니고 쪼오금의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은 기본 1시간은 잡아야 해서 시간이 많이 뺏기긴하지만 제 건강을 위해서 일주일에 2번씩은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히 자취방 5분 거리라서 가게 되는 것 같네요. 멀었으면 진짜 안갔음;; 운동은 청계천 쪽으로 가서 그냥 걷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작성하는 그날까지 안녕히들 계세요. 다음 포스팅이 뭐가 될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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