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코스피

안녕하세요. 2021.11.15 현재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하였습니다.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은 것인데요. 코스피가 3,000선에 진입한 것은 6거래일 만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시총상위주가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는데요. 바이오,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시총 10위인 셀트리온은 15% 급등하였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5%가량 올랐습니다. 셀트리온 제약은 25%,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정도 상승하였구요.

 

달러 강세 우려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것 같습니다. 아마 코스피가 한때 2800선까지 내려간 것도 그 영향이겠죠. 오히려 지난 포스팅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인플레 우려, 미국 서비스업 중심 회복,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등이 증시를 끌어올린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반도체는 이제 바닥 다지기를 끝내려는게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희망도 내비쳐 봅니다. 

 

더욱이 파운드리 부문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수요가 캐파 확대를 못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TSMC는 첨단공정 20%, 중저가 제품 15% 인상률을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DB하이텍 등도 내년 파운드리 견적을 상향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TSMC가 지난 3분기 40%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을 내놓은 것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1 파운드리 톱 10 연간 매출은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는 전년대비 20%를 초과하는 증가세 입니다.  최근 인텔과 삼성전자, TSMC 대부분 미국 증설을 앞두고 있는데요. 증설이 된다하더라도 테스트 안정화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2년 이상은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칠 것이라 예상합니다. 

 

오늘 장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소식으로 포스팅하여 저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