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cial Studies/Economics

28. 기준금리 인상

by sonpang 2021. 11. 25.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을 인상하여 관련 뉴스를 가져왔습니다.

 

어제는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서고 코로나 사태가 올해 안에 마무리 되진 않을 것 같지만 경기가 상승세를 이미 타고 있기 때문에 물가를 한번 잡고 갈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연 1%로 0.25% 올렸는데요. 지난 3월 16일 1.25%였던 금리를 0.75%로 0.5% 낮추었고 5월 추가로 0.25% 인하한바 있습니다. 이후 8월에 0.75%로 올렸었는데요. 이번에 1%로 올라면서 0% 금리가 끝이 났습니다.

 

금리 인상은 이미 예고되어있었는데요. 이주열 한은 총재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초저금리 영향으로 빚투 현상이 벌어지며 가계부채가 급격히 늘어난 것 또한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고요. 물가도 빠르게 오른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민감한 우유, 계란 값은 저도 많이 체감하고 있는데요. 한편 이자부담규모가 0.25% 기준금리를 올렸을때 2020년말 대비 약 3조원 증가하는 것으로 한국은행이 금융안정 상황 분석을 한만큼 빚투현상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현재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0.55~0.95%입니다. 저번 한차례 대출 금리에 비해 오르지 않은 예금 금리에 대한 비판이 있자 금융당국이 긴급회의를 소집한 뉴스도 있었으니 이번에는 최대한 빨리 인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지난 19일 국내 주요 은행 부행장들과 금융감독원은 은행 가계대출 금리 운영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때 은행의 가격 결정 운영이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하고 예금 금리가 합리적으로 산출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 수석부원장의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26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0% 인상하기로 했고요. 

 

일단 금리인상을 한만큼 경제성장 기대감을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그만큼 높아진 것이겠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0%,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3%입니다. 내년 전망치도 2%인데요. 지난 2월 전망치에서 상향된만큼 너무 가파른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석유, 원자재 가격 상승세, 공급망 이슈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것이기도 한데요. 물가상승률이 2%를 넘어서는 것은 한국은행의 물가관리목표 2%를 넘는 것이라 관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물가상승 압력이 높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금융주는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기의 수혜주로 꼽혀왔는데요. 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이 벌어져 이자 이익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도 보험료로 들어온 자산을 채권으로 운용하고 채권에 대한 이자수익이 늘기 때문에 이득을 봅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 금리인상으로 인해 특별히 금융주가 돋보일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금리인상 호재는 이미 어느정도 선반영되었고 대출규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보험업종에 더 크게 적용해 KRX 보험지수가 최근 하락세를 보인것도 같은 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배당수익률이 6.2%가 될거라는 BNK투자증권 연구원의 전망이 있었는데요. 일단 PBR이 0.4라는 점도 금융주가 저평가 되었다는 것에 힘을 실고 있습니다. 

반응형

'Social Studies > Econom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 양도세 비과세 9억 > 12억 조치  (2) 2021.12.07
29. 오미크론  (1) 2021.11.29
27. 삼성전자  (0) 2021.11.23
26. 반도체주  (0) 2021.11.22
25. 美 금리인상  (2) 2021.11.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