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비트코인

안녕하세요. 최근 2~3일간 코인장은 하락장이였는데요. 

 

비트코인이 이틀만에 5만달러 대를 회복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확대로 자산시장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속화 예상이 나오면서 지난 주말 시세가 급락했는데요. 20~30% 급락하였습니다. 선물시장에서 계좌가 강제 청산되면서 급락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비트코인 상승에 베팅한 대규모 선물계좌가 가격하락으로 자동 강제 청산)

 

코인관련 다른 이슈들도 전해드릴까 합니다. 

 

일본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스테이블코인과 경쟁할 디지털엔화(DCJPY) 발행을 앞둔 초석이라는 분석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이 내년에 은행과 송금대행업체로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제한하는 법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은행이 아닌데다 영국령인 버진아일랜드에서만 규제를 받는 테더(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거래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량 만큼의 자금을 보유하지 않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죠.  이 외에도 금융청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지갑 제공자 모두에게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등의 조치를 의무화하는 조치도 취할 예정입니다. 

 

미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에 따르면 조사대상 1000명 중 25%가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55%는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의 80%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오면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고 한 응답자보다 3배 이상 많았다는 점은 인상적인데요. 비트코인을 장기 투자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