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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Studies/Economics

39. 2022년 산업전망

by sonpang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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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년 산업전망 보고서를 반도체 중심으로 요약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39.0. Basic

  • 반도체는 공급망 불안정 등의 리스크 요소가 있으나, 위드 코로나로 인한 세계 시장의 완만한 성장으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의 10%대 수출 증가가 예상
  • 내수는 기저효과 감소로 전년대비 4.5% 소폭 감소가 전망 
  • DRAM 가격의 점진적 회복 기대, DDR5 교체 수요 등 메모리 및 비메모리 분야 동반 성장 예상
  •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등으로 자동차 내수 시장은 전년대비 0.6% 감소가 예상되나 수출 및 생산은 주요국 경제 활동 재개 등으로 각각 3.0%, 1.4% 증가가 전망
  2021(E) 2022(E)
반도체(단위 : %) 18.1 24.3 10.7 10.0

 

 

39.1.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전망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2021년도 글로벌 생산 차질은 1천만 대로 추정

2020년 말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부족 현상은 TSMC社(대만)의 MCU 생산 지연에서 시작되었지만, 텍사스州의 태풍, Renesas社(日)의 화재, 말레이시아 반도체 패키징 중단 사태 등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심화

 

MCU(Micro Controller Unit)는 프로그래밍된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칩으로 저전력, 저성능, 저가의 부품으로 인식되나, 차량용 MCU는 15년 이상의 수명과 내열, 내습, 내구성 등이 요구되어 부품 공급업체가 한정적임

 

일반적인 상황에서 MCU 생산 리드 타임은 12 ~ 16주 수준이었으나, 반도체 생산 리드 타임이 최장 38주까지 장기화되었으며 이로 인한 2021년 차량 생산 손실 규모는 총 1천만 대로 추산됨( IHS Markit ‘21.10.20 Global Production outlook 참조 (’21.1Q 151만 대, ‘21.2Q 274만 대, ’21.3Q 358만 대, ‘21.4Q(e) 281만 대) )

 

차량 생산 차질로 인해 신차 재고 수준은 최근 2020년 기간 중 최저치

자동차 생산 차질로 인해 글로벌 재고가 급감하고 중고차 가격은 급등 하는 등 신차 판매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됨 : 생산 손실이 적은 업체들의 경우, 판매 촉진 비용 등의 절감이 가능하여 당해 영업이익률 향상이 기대됨

차량용 반도체 수급불균형은 2023년 중 해소될 것으로 전망

차량용 반도체 신규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점은 2023.1반기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2023.2반기에는 차량 반도체 서플라이체인의 정상화가 기대됨

 

 

39.2. 반도체_세계시장

2021년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는 8월 누적기준 전년동기대비 26.0%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기준 전년대비 26.9% 증가한 5,914억달러 기록 전망

  • 메모리는 비대면 확산에 따른 IT기기(모바일, TV 등) 판매증가, 데이터센터 투자증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35.6% 증가 예상
  • 비메모리는 가전제품, 자동차 및 산업용 등 전 영역에서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23.7% 증가 예상

2022년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8.9% 증가한 6,44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차량용 반도체 Shortage 지속 등 공급망 불안정 등이 변수로 작용 전망

  • 메모리는 견조한 IT기기 수요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9.7% 증가 예상
  • 비메모리는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메모리 대비 낮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대비 4.6% 증가 예상

2021년 세계 DRAM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1.6% 증가한 933억달러 기록 전망

  • 상반기에 수요처의 선제적 재고 확보 및 가수요 발생 등으로 공급이 소폭 부족하였으나, 하반기 수급은 수요처의 안정적 재고 확보 등으로 점차 안정 예상

2022년 세계 DRAM 시장규모는 공급망 정상화 등을 가정할 때 전년대비 21.5% 증가한 1,133억달러 기록 전망

  • 수급은 수요처의 누적 재고 증가 등에 따라 수요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2022.4분기에 수급균형(공급초과율 100%)을 이룰 것으로 예상

2021년 세계 NAND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30.2% 증가한 695억달러 기록 전망

  • 비대면 전환 가속화에 따른 견조한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로 전년대비 시장규모가 크게 증가하였으나, 공급 안정으로 수급은 양호한 편
  • 다만, 3분기부터 수요 증가율 감소로 점진적으로 수요 대비 공급 증가로 전환 예상

2022년 세계 NAND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8.8% 증가한 826억달러 기록 전망

  • 수급은 스마트폰, SSD 수요가 전년대비 성장세 둔화되며, 2분기부터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전망

 

 

29.3. 반도체_국내시장

2021.9월 기준 누적 수출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수출 및 시스템IC (집적회로)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926억달러 기록

  • 주요 국가별 증감액 : 중국(홍콩포함) +110억달러(+24.7%), 베트남 +14.2억달러(+16.6%), 미국 +8.1억달러(+16.6%), EU +2.8억달러(+16.8%) 
  • 주요 품목별 증감액 : 메모리 +121억달러(+25.7%), 시스템IC +68억달러(+31.4%)

2021.6월 기준 누적 생산액은 시스템IC 생산 증가, 기저효과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64조 8,249억원 기록

  • 주요 품목별 증감액 : 메모리 +'조 816억원(+19.4%), 시스템IC +1조 9,162억달러(+20.4%), 반도체 개별소자 +3,295억원(+25.1%)

2021년 연간 실적은 코로나 기저효과, 견조한 IT기기 수요 감안시 생산과 수출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두자리수 수준 증가 전망

  • 수요처의 메모리 재고 증가, 메모리 가격 약세, 차량용 반도체 등 비메모리 반도체 Shortage 현상 발생 등에 따른 위험요인 상존
  • 다만, 비대면 확산에 따른 IT기기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은 수요에 긍정적 요소

2022년 반도체 공급망 불안 등 리스크가 존재하나, 위드 코로나로 인한 세계 시장의 완만한 성장으로 수출은 전년대비 10% 증가 예상 (다만, 기저효과 감소로 내수는 소폭 감소 전망)

  • DRAM 가격의 점진적인 회복 기대, 대형 데이터센터 기업의 투자 재개, 파운드리(위탁생산) 매출 증가, DDR 교체 수요 등으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동반 성장 예상

 

 

29.4. 반도체 Shortage 발생 등 공급망 불안

2020.12월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Shortage 지속

  • 완성차 업계의 수요예측 실패, 파운드리 업계의 초과수요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불균형 발생
  • 특히, 차량용 반도체 중 MCU(Micro Control Unit)가 부족하여 완성차 공장이 멈추거나 감산하는 등 산업계 전반으로 파급효과 발생

차량용 반도체 Shortage의 주된 원인은 완성차 업계의 수요예측 실패이며 생산 가능한 파운드리 업체는 소수로 생산량 회복이 다소 저조

  • 2021년 완성차 수요가 예상대비 크게 증가하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크게 부족하게 되었으며, 이는 완성차 업체의 수요 예측 실패에 기인
  • 한편, 차량용 MCU 생산량은 대만의 TSMC가 약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Fab이 연간 계획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의 수요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발생

차량용 반도체 Shortage를 시작으로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급 불균형 발생

  • 국가적인 차원에서 TSMC 앞 차량용 반도체 증산을 요구하여 차량용 반도체는 리드타임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이외 비메모리 반도체는 리드타임이 증가
  • 한편, 2021.10월 중 중국 전력부족의 영향으로 ASE 등 후공정 업체 가동에 차질이 발생하여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의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수급 불균형 발생
  • 특히, 2021.10월 중 반도체 평균 리드타임은 21주를 초과하였으며, 비메모리 반도체 Shortage로 애플 아이폰13 판매량도 당초 9,000만대에서 8,000만대 수준으로 감소 전망 : TeKas Instruments(TI), 브로드컴 등의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하여 애플의 아이폰 13, 애플 워치 감산 전망

2022년 하반기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재고수준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

  • 메모리 반도체는 수요처가 안정적으로 재고를 확보하였으나, 파운드리에서 생산되는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인 비메모리 반도체는 Shortage 지속 중 : 특히,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레거시 반도체의 Shortage 집중
  • 다만, 시장조사기관 Gartner에 따르면 2022.2분기부터 재고수준이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

 

29.5. 미국 반도체 Supply chain 재편

미국 내 반도체 Fab 생산 확대를 통한 자급화 추진

  • 미국은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만 TSMC 등 위탁생산 중으로 자국 내 생산 비중은 13% 수준에 불과 : 동아시아(대만, 중국, 한국, 일본)의 반도체 생산 비중은 72% 수준

미국은 자국 내 Fab을 통한 반도체 생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각종 법안 및 세제 혜택을 통하여 미국 내 Fab 건설 추진

  • 대표적인 법안으로 CHIPS for America Act를 통해 2024년까지 설치된 반도체 시설투자비에 대해 최대 40%까지 환불해주는 투자세액 공제 프로그램 마련
  • 미국의 움직임에 따라 대만의 TSMC는 14조원(애리조나), 삼성전자 20조원, 미국의 인텔은 22조원 투자(애리조나)를 발표

미국의 반도체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중국 견제 강화

  • 중국의 반도체 소비는 글로벌 전체 소비의 60%, 중국 내 최종수요는 2020년 기준 약 33%로 증가 : 정부의 투자로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 SMIC는 세계 5위의 파운드리 회사로 성장했으며, 화웨이의 자회사 HiSilicon는 설계 기술력을 확보, 또한, CXMT는 22n+ DDR4 DRAM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였으며,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 YMTC도 512/ 122L Nand 수준의 기술을 확보
  • 미국 인공지능 국가안보위원회에서 중국 반도체 기술과 2세대 격차 유지, 미국 내 생산시설(Fab) 확보 제안이 포함된 보고서를 발간 : 미국 정부는 네덜란드 ASML에 EUV 장비를 중국 앞 납품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등 중국 견제 강화 중

 

 

Reference 

KDB산업은행_산은조사월보 산업기술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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